[CF] 요즘 광고 트렌드는 새로운 '적' 만들기? :: 2007/11/13 12:22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 중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라는 책이 있었다. (책에 대한 리뷰는 나중에...)
▲ 표지 그림을 클릭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하는 책이었는데, 그 중 '시간점유율'이란 트렌드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나이키 신발 판매 부진의 원인이 닌텐도 게임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밖에 나가지 않아서였다면서 나이키의 경쟁자는 아디다스나 리복, PUMA 같은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아니라 닌텐도였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다른 트렌드들도 잘 풀어썼지만 바로 이 새로운 경쟁자를 규정하는 발상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냈었다.
'유쾌한 팝콘 경쟁학'이란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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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요즘 광고들을 보면 새로운 경쟁자, '적'을 규정하는 creative가 보인다.
그 대표주자가 현대 아이파크와 던킨도너츠이다.
▲ 생각의 라이벌 : iPod편
▲ 상상의 라이벌 : 트랜스포머편
▲ 도전의 라이벌 : 두바이편, 미래의 라이벌 : 인공지능로봇편
메이트커뮤니케이션즈에서 만든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광고는 유명 연예인들 일색의 이미지 광고로 일관하던 아파트 광고 분야에서 혁신을 강조하면서 독특한 creative를 보여주었다.
모든 아파트들이 프리미엄과 품격을 말할 때 아이파크는 '혁신'을 화두로 내세웠었다.
하지만 혁신과 첨단, 유비쿼터스를 이야기하는 경쟁사들이 늘어감에 따라 아이파크만의 '혁신'에 대한 차별화가 필요했고, 이는 새로운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긴 수식어 없이 단순히 '아이파크 = 이노베이션'이라는 단순한 메시지를 소구하고, 비유의 기법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아이파크의 도전과 창의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보았을 것이다.
다만 회를 거듭할 수록 억지로 갖다 붙이는 식의 느낌을 버릴 수 없다.
어떤 면에서 비슷한지,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어떤 점이 혁신적인지를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던킨 도너츠 : 던킨의 적은 늦잠이다 편
▲ 던킨 도너츠 : 던킨의 적은 입맞춤이다 편
요즘 도너츠 시장은 정말 치열하다.
리마커블의 대명사 크리스피 크림이 미국에서는 한 풀 꺾였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서서히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GS 리테일이 들여온 미스터 도넛은 일본에서 던킨보다 더 높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브런치 열풍을 타고 우후죽순 생긴 베이커리 카페들까지...
이런 가운데 제일기획이 만든 던킨 도너츠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많은 경쟁자들이 아니라 생활 속 가까이 자리잡고 있는 던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경험을 통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인지도 1위에 따른 여유일까?
그것보다는 그만큼 던킨 도너츠가 우리의 life style에 깊숙히 들어왔다는 뜻일 것이다.
은근히 경쟁사를 비방하고 폄하하는 경쟁 광고는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이렇게 은유와 역발상을 통한 creative는 신선함과 동시에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creative들을 기대해본다.
리마커블의 대명사 크리스피 크림이 미국에서는 한 풀 꺾였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서서히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GS 리테일이 들여온 미스터 도넛은 일본에서 던킨보다 더 높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브런치 열풍을 타고 우후죽순 생긴 베이커리 카페들까지...
이런 가운데 제일기획이 만든 던킨 도너츠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많은 경쟁자들이 아니라 생활 속 가까이 자리잡고 있는 던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경험을 통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인지도 1위에 따른 여유일까?
그것보다는 그만큼 던킨 도너츠가 우리의 life style에 깊숙히 들어왔다는 뜻일 것이다.
은근히 경쟁사를 비방하고 폄하하는 경쟁 광고는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이렇게 은유와 역발상을 통한 creative는 신선함과 동시에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creative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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