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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독서모임

[인문/심리]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 다원주의가 필요한 시대의 심리학 성장판 발제독서모임 이번 달 지정 도서인 . 아들러 심리학을 오랫동안 연구한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로 유명하지만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미움받을 용기보다는 이 책이 분명하게 쓰여 있어서 읽기는 편했던 것 같다. '다윈주의'에서 '다원주의'로 어떤 사람이 물었다. "인생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아들러는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일반적으로 주어진 '인생의 의미'라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의 의미'는 당신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게 부여하는 것입니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중, 기시미 이치로, 살림) 아마 이 부분에서 많이 밑줄 치지 않았을까? 교육을 받고 사회화가 되면서, 미디어에서, 심지어 요즘은 SNS에서 우린 인생의 의미를 투영받는다. 어떤 성공 방정식에 맞춰 살지 않으면 엉뚱한 결.. 더보기
[성장판 발제독서모임 - 분당/판교] 다사다난했던 시즌2 어느덧 1~3월 진행한 성장판 발제 독서모임 시즌 2가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은 유독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시즌 1의 멤버들이 감사하게도 모두 재등록해주신데다 추가 4분이 오셔서 신생 모임으로서는 처음으로 정원 마감되었습니다. (결원을 기다리던 대기 회원도 있었다는건 비밀~) 인원이 많아지니 장소부터 다시 구해야 했고, 다른 멤버들의 도움으로 서현역과 가까운 '동네소셜라운지'라는 좋은 장소를 알게 되어 2번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부득이하게 마지막 모임은 ZOOM을 이용한 온라인 모임이 되어 버렸어요. 뒤풀이도 못하고 허무하게 시즌이 마무리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멤버들과 다시 시즌 3를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즐겁게 얼굴 봤으면 좋겠어요. .. 더보기
[사회] 나쁜 교육 - 덜 너그럽고 편협한 사회가 만들어진 과정 이번달 성장판 발제독서모임의 지정도서. 내 취향을 생각하면 쉽게 손이 가지 않았을 책인데, 독서모임을 통해 이렇게 새로운 생각들을 만나게 되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7660489 나쁜 교육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와 교육단체 수장 그레그 루키아노프는 ‘대단한 비진실’들이 어떻게 미국의 새로운 세대를 중심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는지 심층적으로 파고든다. 오늘날 대학 공론장 악화의 배경에... www.aladin.co.kr 이 책의 원제는 이다. 여기에서 coddling이란 '과보호'를 뜻한다. 그래서 처음엔 안아키같은 책인가 부모들의 과보호를 비판하는 책인 줄 알았지만 내용은 현저히 다르다. 비진실들이 지배하는 편향적인 세상 .. 더보기